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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DITION

커피

 

1. 일반 우유(저지방 X) 200ml 기준으로 약 2분 10초 정도 전자레인지에 데운다

2. 수동거품기에 데운 우유를 넣고 3~5회 정도 펑핑을 크게 해서 공기를 우유에 집어 넣은 후

2중망 (예를 들면 흔히 쓰는 띠아모 거품기같은 것)이면 20회 정도 망이 하나면 40회 정도 빠르게 펌핑 한다.

뒤에 하는 펌핑은 우유의 높이 정도로 한다. 처음 3~5회 처럼 크게 하면 공기가 계속 주입돼 기포가 생긴다

3. 거품기 뚜껑을 열고 커피 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뽑을 시간 정도(긴 시간이 아니다 30초 전 후일거다) 그대로 둔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다면 이 시간에 에스프레소를 뽑으면 된다.

2번에서 낸 거품을 바로 부으면 그냥 주르륵 흘러 내리더라 ㅠㅠ

4. 위 3번의 시간이 지난 후 피처에 따라 잘 흔들어 섞는다. 기포가 보이면 탕탕 쳐줘서 기포를 없앤다. 

5. 커피가 있는 잔에 우유 거품을 붓는다.

 

 

위 순서는 학원에서 선생님께 배운거고, 정리해 놓기위해 포스팅을 한겁니다.

이 방법이 거품 내는데 꼭 정석은 아니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따지고 들면 전 잘 몰라요. 초보라서 ㅠㅠ

 

 

밑은 해 본 나의 경험담...

 

초보에게는 스팀으로 거품 내는 것보다 수동거품기로 벨벳밀크를 만들 확율이 높다. 하지만 초보는 롤링이 잘 되지 않아 잘 만들어놓은 우유 거품을 날릴 수가 있다. 내가 그런 경우인데, 특히 3번의 시간을 잘 못 맞추면 벨벳밀크였던게 위 아래로 분리되어 따로 노는 걸 볼 수 있다. 고수분들은 이런 경우라도 (애초에 시간을 잘 못 맞추지를 않으시지만) 잘 흔들어서 도로 벨벳밀크로 만들지만 나같은 초보에게는 그게 쉬운일이 아니다 ㅠㅠ 아무래도 손으로 돌리는게 기계의 힘만큼 잘 섞이지 않는다.

 

위의 2번 횟수보다 더 많이하면 거품이 너무 많이 생겨 라떼아트하기가 힘들어진다.

크레마 안정시 표면이 허옇게 되거나 나중에 거품만 퍽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 할 수 있다.

물론 우유가 위의 1번보다 낮은 온도로 데워졌다면 당연히 더 많은 펌핑을 해야한다.

 

우유를 2분 넘게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꼬린내가 나기도는데 거품을 내면 냄새가 사라지긴 한다. 꼬린내 못참으시는 분은 적은 시간 데우고 펌핑을 많이하는 걸 추천한다.

 

위에 펌핑 횟수는 횟수대로 하면 잘 될 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다. 안 된 경우는 거품기를 열어보면 일단 우유의 양이 늘어나지를 않았다. 이럴 때는 펌핑을 더 하면 되는데, 왜 잘됐다 안됐다 하는지는 모르겠다. 펌핑 세기 문제가 아닐까 싶다.

 

거품을 만들고 거품기를 열 때 뚜껑 꼭지를 위로 당겨 올린 뒤 열어 주는 것이 좋다. 이러면 위에 있던 거친 거품이 망에 걸러져 나가기 때문에 거품이 덜 거칠어 진다. 꼭지를 빙빙 돌리면서 게거품을 걷어내시는 분들도 있다(유투브 찾아보면 나와요). 당연히 망에 걸러진 거품은 거품기 안에 털어 넣으면 안된다. 우유값 비싸다고 아까워서 털어 넣었다간 다시 게거품이 된다.

 

 



위의 방법대로 만들어 본 것

표면이 허옇게 된건 거품이 많아서 크레마 안정화 작업이 잘 안되서 그럽니다. 저는 스테인레스 거품기를 쓰고 있어서 안의 거품 상태가 파악이 안되서 거품을 일정하게 잘 못냅니다. 보덤거품기나 프렌치프레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유리라서 거품을 치면서도 보이니 더 잘 조절 할 수 있으실 거에요.

 

집에서도 하트를 그릴 수 있습니다. 잘하시는 분들은 로제타도 가능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냥 커피잔을 사용했는데 라떼아트를 연습하실 분들은 큰 사발잔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기가 더 수월합니다. 물론 크기가 크면 우유값이 더 들어가긴합니다 ;;; 우유값 좀 내려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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